After he has served you six years, you must let him go free. Your fathers, however, did not listen to me or pay attention to me.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34:14
육하원칙으로 궁금증을 해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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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의 세상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시대였다. 전쟁에 패한 나라의 백성은 대부분 승자의 노예로 살아야만 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누군가 노예로 6년을 일하고 나면 노예의 신분을 폐하고 자유롭게 풀어주라고 명하셨다. 하지만 유다 왕국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하던 자신들의 아픔마저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이 명령만 안들은 것이 아닌 모양이다.
마침내 유다 왕국도 기원전 약 586년 경에 망하고 만다. 이번에는 기원전 612년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고 새롭게 강자로 등장한 신바벨론제국(성경에서는 갈데아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였다. 이스라엘 국가가 내적 외적으로 가장 왕성하고 팽창하던 시기인 솔로몬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분열된 왕국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 둔 것이 열왕기상과 열왕기하다. 반면 역대상과 역대하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남쪽의 유대왕국만의 독립된 역사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부터 남 유다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켜 유대인, 유태인으로 부르게 되는데, 남 유다 왕국을 구성하던 대부분의 사람이 12지파 중 하나인 유다 지파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헬레니즘 시대 이후 유대교 개종자를 포함하거나 오늘날에는 아슈케나지 유대인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아슈케나지(Ashkenazim) 유대인은 유럽,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등 중부 유럽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에 정착해 살던 유대인들을 지칭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에 재정착한 유대인이나 미국, 캐나다, 남미 등지로 이주한 유대인들의 대부분도 이들의 후손들이다.

명사 ‘Name’이 동사로 사용되면 ‘명명하다.’ 또는 ‘이름을 짓다.’라는 의미의 동사가 된다. 따라서 “Adam named his wife”라는 말은 “아담이 자기 부인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라는 의미의 문장이 된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으면 즉시 어떤 이름을 지어주었는지 묻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표현이 “Adam named his wife Eve.”이며, “아담이 자기 부인의 이름을 이브라고 지어 주었다” 로 해석이 된다. 이런 문장의 형태를 영문법에서는 5형식 문장이라고 한다.
주어(S) + 동사(V) + 목적어(O) + 목적보어(O.C)
또 이런 문장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동사를 불완전 타동사라 하는데, 불완전 타동사는 뒤에 목적어와 그 목적어를 보조하는 목적 보어를 필요로 한다. 불완전자동사를 가지는 문장이 완성되기 위해 보어가 필요했던 것처럼 불완전 타동사도 목적어 하나로는 불완전한 표현이 되기 때문에 보충해주는 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주격보호를 주어(S)=보어(C)라고 표현하였듯이 목적어(O)=목적보어(OC)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다른 접근으로 우리의 어순식에서 ( )로 묶여진 who와 what이 자체적으로 하나의 문장을 이루며 앞의 주어와 동사가 만드는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S+V + (who+what) + [where+why+how+when]
사실 5형식 문장이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두 문장이 합쳐진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S+V + (who+what)에서 S+V가 만드는 문장과 who와 what이 만드는 또 하나의 문장이 합쳐진 것이라는 말이다. 아래의 성경구절을 예로 들어보자.
Adam named his wife Eve, because she would become the mother of all the living.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 창세기 3:20)
위 구절에서 “Adam named his wife Eve.”는 아래와 같이 두 개의 문장으로 분리해서 써볼 수 있다.
a. Adam named his wife.
b. His wife is Eve.
이 두 문장이 합해서 또는 축약해서
c. Adam named his wife Eve.
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즉 5 형식의 핵심은 목적어와 목적보어가 의미적으로 위의 예처럼 [주어 + 타동사 또는 Be 동사 보어] 관계가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우리 어순식에서 (who + what)이 하나의 독립적인 문장을 만들 수 있으며, 이 문장은 목적어와 목적보어의 형태로 축약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목적보어(what)는 아래와 같이 6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어순식에 의하면 what에 대한 관심사는 명사지역에 위치해 있음으로 명사 또는 명사가 생략된 형용사가 올 수 있다는 원칙을 떠올려 보자. 그런 의미에서 목적보어에는 명사, 형용사 그리고 형용사의 형태를 가진 분사 그리고 명사형의 부정사가 올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제 위의 목적보어 유형을 이끌어내는 경우를 대표적인 동사들과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 Name 형 동사: 주로 명사를 목적 보어로 가지는 동사로서, 주요동사로 appoint, call, select, name, elect 등이 있다.
Adam named his wife Eve, because she would become the mother of all the living.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 창세기 3:20)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he called the darkness “night.”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 창세기 1:5)
2. keep형 동사: 주로 형용사를 목적보어로 사용하는 동사들로써, leave, paint, keep, make와 같은 것들이 있다.
You are to bring into the ark two of all living creatures, male and female, to keep them alive with you.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 창세기 6:19)
Now leave me alone so that my anger may burn against them and that I may destroy them.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 출애굽기 32:10).“Leave me alone.”는 (남겨두라/나를/홀로)라는 말이니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라는 말이다.
3. Want형 동사: want 유형의 동사는 명사를 주로 목적 보어로 사용하는 데, 주로 동사에서 명사로 전환된 to 부정사와 친하게 지낸다. 예를 들어 보자.
I want you to swear by the LORD, the God of heaven and the God of earth.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창세기 24:3)
이런 유형의 동사는 주로 위의 예와 같이 “[~가 ~하는 것을] 원한다 기대한다”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want, wish, like, intend, expect, allow, ask, cause, compel, forbid, permit, urge, warn 등이 여기에 속한다.
The people expected him to swell up or suddenly fall dead.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사도행전 28:6)
One man’s faith allows him to eat everything, but another man, whose faith is weak, eats only vegetables.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 로마서 14:2)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이다.Jesus strictly warned them not to tell this to anyone.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누가복음 9:21)
I ask you to forgive your brothers the sins and the wrongs they committed in treating you so badly.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 – 창세기 50:17)
4. Let형: 부정사를 목적보어로 가질 수 있는 동사들 중에 부정사에서 ‘to’를 생략하는 동사들이 있다. 우리가 문법책에서 사역동사라고 배운 것들인데, 주요동사로 have, make, let, bid 등이 있다. 사역동사란 사역시키는 동사라는 뜻이니 ‘목적어가 [~하도록]’ 시키는 동사라고 이해하면 된다. 성경구절에서 예를 찾아보자.
Don’t let anyone look down on you because you are young, but set an example for the believers in speech, in life, in love, in faith and in purity.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 디모데전서 4:12)
“Don’t let anyone (to) look down on you” “너를 아래로 보지 않게 하라”는 말이니 무시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 말에서 let과 같은 사역동사가 오면 부정사의 ‘to’가 생략됨을 보여준다.
I hope to visit you while passing through and to have you (to)assist me on my journey there.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너희의 그리로 보내 줌을 바람이라 – 로마서 15:24)
5. See 형 동사: 위의 사역동사와 같이 지각동사들도 같은 용법에서 부정사 to를 생략한다. 지각동사가 이런 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 [~가 ~하는 것을] 보다 발견하다 느끼다 듣다 등의 의미를 가진다.
I saw him attack the ram furiously, striking the ram and shattering his two horns.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 다니엘 8:7)
“그가 숫양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다. 위 구절에서는 알 수 없지만 앞 뒤의 성경구절을 보면 그는 힘이 센 숫염소(goat)를 가리킨다.
When they heard him speak to them in Aramaic, they became very quiet.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 사도행전 22:2)
6.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사실은 지각동사의 경우 부정사를 생략한 동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앞으로 살펴볼 진행형 동사를 활용함으로써 더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다시 한번 논의하겠지만, 우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동사 원형대신 진행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두자.
Then I heard him speaking, and as I listened to him, I fell into a deep sleep, my face to the ground.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 다니엘 10:9)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lake, they thought he was a ghost. They cried out.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 마가복음 6:49)
A man found him wandering around in the fields and asked him, “What are you looking for?”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 창세기 37:15)
They found the stone rolled away from the tomb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누가복음 24:2)
We found the jail securely locked, with the guards standing at the doors; but when we opened them, we found no one inside.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사도행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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