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ust let him go free.

After he has served you six years, you must let him go free. Your fathers, however, did not listen to me or pay attention to me.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34:14

육하원칙으로 궁금증을 해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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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Name’이 동사로 사용되면 ‘명명하다.’ 또는 ‘이름을 짓다.’라는 의미의 동사가 된다. 따라서 “Adam named his wife”라는 말은 “아담이 자기 부인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라는 의미의 문장이 된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으면 즉시 어떤 이름을 지어주었는지 묻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표현이 “Adam named his wife Eve.”이며, “아담이 자기 부인의 이름을 이브라고 지어 주었다” 로 해석이 된다. 이런 문장의 형태를 영문법에서는 5형식 문장이라고 한다.

또 이런 문장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동사를 불완전 타동사라 하는데, 불완전 타동사는 뒤에 목적어와 그 목적어를 보조하는 목적 보어를 필요로 한다. 불완전자동사를 가지는 문장이 완성되기 위해 보어가 필요했던 것처럼 불완전 타동사도 목적어 하나로는 불완전한 표현이 되기 때문에 보충해주는 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주격보호를 주어(S)=보어(C)라고 표현하였듯이 목적어(O)=목적보어(OC)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다른 접근으로 우리의 어순식에서 ( )로 묶여진 who와 what이 자체적으로 하나의 문장을 이루며 앞의 주어와 동사가 만드는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사실 5형식 문장이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두 문장이 합쳐진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S+V + (who+what)에서 S+V가 만드는 문장과 who와 what이 만드는 또 하나의 문장이 합쳐진 것이라는 말이다. 아래의 성경구절을 예로 들어보자.

위 구절에서 “Adam named his wife Eve.”는 아래와 같이 두 개의 문장으로 분리해서 써볼 수 있다.

a. Adam named his wife.

b. His wife is Eve.

이 두 문장이 합해서 또는 축약해서
c. Adam named his wife Eve.
 
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즉  5 형식의 핵심은 목적어와 목적보어가 의미적으로 위의 예처럼  [주어 + 타동사 또는 Be 동사 보어] 관계가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우리 어순식에서 (who + what)이 하나의 독립적인 문장을 만들 수 있으며, 이 문장은 목적어와 목적보어의 형태로 축약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목적보어(what)는 아래와 같이 6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어순식에 의하면 what에 대한 관심사는 명사지역에 위치해 있음으로 명사 또는 명사가 생략된 형용사가 올 수 있다는 원칙을 떠올려 보자. 그런 의미에서 목적보어에는 명사, 형용사 그리고 형용사의 형태를 가진 분사 그리고 명사형의 부정사가 올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제 위의 목적보어 유형을 이끌어내는 경우를 대표적인 동사들과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1. Name 형 동사: 주로 명사를 목적 보어로 가지는 동사로서, 주요동사로 appoint, call, select, name, elect 등이 있다.

2. keep형 동사: 주로 형용사를 목적보어로 사용하는 동사들로써, leave, paint, keep, make와 같은 것들이 있다.

3. Want형 동사: want 유형의 동사는 명사를 주로 목적 보어로 사용하는 데, 주로 동사에서 명사로 전환된 to 부정사와 친하게 지낸다. 예를 들어 보자.

이런 유형의 동사는 주로 위의 예와 같이 “[~가 ~하는 것을] 원한다 기대한다”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want, wish, like, intend, expect, allow, ask, cause, compel, forbid, permit, urge, warn 등이 여기에 속한다.

4. Let형: 부정사를 목적보어로 가질 수 있는 동사들 중에 부정사에서 ‘to’를 생략하는 동사들이 있다. 우리가 문법책에서 사역동사라고 배운 것들인데, 주요동사로 have, make, let, bid 등이 있다. 사역동사란 사역시키는 동사라는 뜻이니 ‘목적어가 [~하도록]’ 시키는 동사라고 이해하면 된다. 성경구절에서 예를 찾아보자.

“Don’t let anyone (to) look down on you” “너를 아래로 보지 않게 하라”는 말이니 무시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 말에서 let과 같은 사역동사가 오면 부정사의 ‘to’가 생략됨을 보여준다.

5. See 형 동사: 위의 사역동사와 같이 지각동사들도 같은 용법에서 부정사 to를 생략한다. 지각동사가 이런 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 [~가 ~하는 것을] 보다 발견하다 느끼다 듣다 등의 의미를 가진다.

“그가 숫양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다. 위 구절에서는 알 수 없지만 앞 뒤의 성경구절을 보면 그는 힘이 센 숫염소(goat)를 가리킨다.

6.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사실은 지각동사의 경우 부정사를 생략한 동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앞으로 살펴볼 진행형 동사를 활용함으로써 더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다시 한번 논의하겠지만, 우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동사 원형대신 진행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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