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eral who became a slave. The slave who became a gladiator

단순함의 법칙으로 글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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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은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만들어 진다. 여러 단어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구와 절도 결국은 문장 구성요소의 하나가 되어 명사 형용사 부사 중 하나의 역할을 한다.


형용사절 역시 그 자체가 주어와 동사를 포함하고 있는 절이다. 따라서 길어질 수 밖에 없다. 길고 복잡한 형용사는 우리가 강조한 단순함의 원칙에 따라 명사의 뒤에 와야만 한다. 영어 문법책에는 이런 용법을 관계대명사(relative pronoun)이라고 부른다.

위의 표현 역시 간단한 단어(general, slave, gladiator)를 먼저 말하고 뒤에서 설명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문장에서 앞에 나오는 단어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who가 이끄는 절(clause)이다. 따라서 ‘who’는 사실 두 문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접속사의 역할과 대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복잡한 문법 이야기는 줄이자. 단순함의 법칙은 영어 표현뿐 아니라 우리 말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그냥 관계대명사가 꾸미는 명사 즉 꾸밈을 당하는 명사를 앞에 오기 때문에 선행사라고 불린다는 정도로 기억해 두자. 그냥 who 앞에 나온다는 말이다.

다시 강조해 두자. 우리의 ‘단순함의 원칙’에 의하면 복잡하고 긴 형용사는 뒤에 나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긴 형용사가 꾸미는 명사(선행사)는 ‘the general’과 ‘the slave’ 그리고 ‘the gladiator’이고, who는 바로 이들 명사의 대명사이다.

The general who became a slave.

The slave who became a gladiator.

The gladiator who defied an emperor.

선행사 대명사



관계대명사의 종류는 선행사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 즉 꾸밈을 당하는 명사가 위와 같이 사람이라면 who, 사물이나 동물이라면 which를 사용한다. 반면 관계대명사 that은 사람, 동물, 사물 모든 선행사와 함께 쓸 수 있다.

위의 대사를 문법책에서 하라는 대로 쓰면 “Remember no man who has friends is a failure.”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함의 원칙에 의해 이해될 수 있는 명대사다.

특히 선행사가 최상급, 서수, the very, the only, the same, all, every, any, no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보통 that을 관계대명사로 쓴다.  

이런 관계대명사 중에 What은 단어 자체에 선행사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서 「the thing which∼」「anything which∼」또는 「all that∼」로 바꾸어 쓸 수 있다. whoever, whomever, whatever 역시 선행사를 포함하고 있는 관계대명사이다.

선행사인 명사가 특별히 장소(the place), 이유(the reason), 방법(the way), 시간 (the time, the day, the week, the month, the year)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 각각 where, why, how, when으로 이루어 진 절이 형용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영어문법 책에는 이들을 관계부사라고 부르지만, 그냥 긴 형용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사라는 표현은 where, why, how, when을 지칭하는 것이지 이들이 이끄는 절(clause)이 부사절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들이 포함된 절도 관계대명사가 몰고 다니는 절(clause)과 마찬가지로 형용사절이다. 따라서 관계부사나 관계 대명사 모두 관계사절(relative clause)을 만들며, 둘 다 형용사절(adjective clause)로 앞의 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한다.


선행사관계부사관계대명사
장소 (the place) Whereat[on, in] which
이유 (the reason) Whyin[on, at] which
방법 (the way) 선행사 the way나 관계부사 how 둘 중의 하나는 생략 Howin[on, at] which
시간 (the time, the day, the week, the month, the year)  Whenin[on, at] which


Where 이하가 Place 를 설명해 주는 형용사 절이다. 다음은 when이 이끄는 형용사절이 Time을 수식해 주는 표현이고, 다음은 why가 reason을 수식하는 관계절이다.

이런 관계부사 역시 관계대명사와 마찬가지로 whenever 「∼할 때는 언제나」wherever「∼하는 곳은 어디나」 however 「아무리 ∼한다 할 지라도」와 마찬가지로 선행사를 포함한 표현도 가능하다.

이런 관계대명사와 부사는 말을 할 때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계속적 용법이라는 것이 있다. 글을 쓸 때는 관계대명사 앞에 콤마(,)를 찍고 앞에 문장에 이어 계속해서 해석하는 용법이다. 다시 말해 관계대명사 이하의 표현이 앞에 있는 선행사를 수식하는 것이 아니고 앞의 문장과 대등하게 연결된 문장처럼 연이어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보자.

Which는 앞의 ‘what you think I’m going to do’을 가리킨다. 이런 표현을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모든 관계대명사를 계속적 용법으로 해석하고 표현해야 한다. 영어는 단순한 것부터 말하고 설명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순서대로 해석하는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의 관계대명사에 관해 하나 더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앞에서도 예를 들었지만, 많은 경우 목적격 관계대명사인 whom, which, that이 생략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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