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하원칙으로 궁금증을 해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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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를 명사로 만들어 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명사로 변장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to-부정사로 만들어 쓰는 방법이다. 한 문장에 동사가 하나만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동사들을 다른 형태로 변형시켜야 되기 때문에 만들어진 현상일지도 모른다.
앞에서 논의 하였지만, “seeing the face of God.”이 동명사고 “to see your face”가 to-부정사다.
동명사와 부정사의 기술을 통해 명사로 전환하였으니, 명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to 부정사(不定詞)”라는 용어가 말해주듯 정해지지 않은 그림자 같은 존재이다. 때로는 명사같이 그리고 수시로 형용사와 부사의 역할도 수행한다.
명사 주어와 보어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is easier th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 마태복음 19:24)
형용사
Why did you bring us up out of Egypt to this terrible place? It has no grain or figs, grapevines or pomegranates. And there is no water to drink!”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 민수기 20:5)
부사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become angry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
또 하나 유의할 것은 동명사와 부정사가 명사로 사용될 때도 느낌의 차이가 있다. 첫 째 동명사는 일반적인 명사로 인식되지만 부정사로 변장한 명사는 약간 추상적인 느낌이 있다. 둘째 동명사는 현재와 과거의 동작이라고 느끼는 반면 부정사는 미래에 일어날 동작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그래서 부정사와 동명사가 목적어로 사용될 때 동사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이 따로 있다.
이를 정리하면:
1)동명사 : 동사가 명사처럼 행동하는 것. 따라서 주어, 목적어, 보어가 될 수 있다.
2)to 부정사 : 동명사보다 더 다양해서 명사는 물론 형용사와 부사와 같은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3)동명사와 to 부정사 모두 주어 역할을 할 수 있는데, to 부정사는 보다 추상적인 느낌을 가진다.
4)동명사와 to 부정사 모두 목적어가 될 수 있는데, to 부정사는 미래 동명사는 과거와 현재 진행중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이제 우리의 관심사인 목적어로 사용되는 동명사와 부정사를 동사의 유형별로 살펴보기로 하자.
Plan to형
Plan형의 동사들은 일반적으로 미래지향적 것에 대해 표현할 때 사용된다. 앞으로 ‘~할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면 이 유형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유형에는 약속과 동의 그리고 거절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Refus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거절 하는 것이며 Decid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ask(요구하다), agree(동의하다), choose(선택하다), decide(결심하다), demand(수요하다), deserve(~할 가치가 있다), determine(결심하다), expect(기대하다), mean(의미하다), offer(제공하다), plan(계획하다), prepare(준비하다), pretend(~인 체하다), promise(약속하다), refuse(거절하다), request(신청하다), swear(맹세하다), tend(~하는 경향이 있다), wish = hope = long(원하다)
Finish ing형
위와는 반대로 어떤 동사들은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가진다. 일반적으로 과거 지향적인 것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이미 결정된 일에 대한 허락과 그에 대한 종결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래 왔던 일에 대한 내용들을 표현할 때 필요한 동사들이다. 예들 들어 Finish는 ‘~ 하던 것’을 끝내는 것이다.
acknowledge(승인하다), admit(허락하다), allow(허락하다, 시인하다), anticipate(예상하다), appreciate(인정하다, 감사하다), consider(고려하다), deny(부정하다), enjoy(즐기다), finish(끝내다), give up(포기하다), help(피하다, 억제하다), forgive(용서하다), imagine(상상하다), keep(지키다), mind(염려하다), stop(멈추다)
나를 찾던 것을 포기(단념)하는 상황임으로 동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즉, 과거지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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