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a donkey tied there and a colt with her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at once you will find a donkey tied there and a colt with her. Untie them and bring them to me.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 마태복음 21:2

단순해지기를 원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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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FreeBibleimages :: Jesus rides a donkey (Palm Sunday) :: Jesus rides into Jerusalem to shouts of ‘Hosanna’ (Matthew 21:1-11, Mark 11:1-11, Luke 19:28-44, John 12:12-17)>


영어의 형용사 사용은 기본적으로 우리말과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명사 앞에서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형용사다. 예를 들어 “I will give you a wise and discerning heart.”에서 ‘a wise and discerning heart’ 하면,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과 같이 쓰여진 순서대로 해석하면 된다. 문제는 형용사가 한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져 길어지거나 복잡해지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단순한 것부터 말한 후 점차 복잡한 설명을 추가한다 ”는 영어의 제 3 원칙이 적용되어야 영어다운 문장이 만들어 진다.

위의 예문에 나오는 “You will find a donkey tied there.”의 표현이 그런 경우이다. ‘a donkey tied there’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그곳에 메어 논 한 마리 나귀’가 된다.

우리말은 위의 표현처럼 나귀를 설명하기 위해 그 앞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한다. 반면에 영어는 복잡한 설명을 나두고 우선 “You will find a donkey”라고 말한 뒤, 어떤 나귀냐 하면 ‘그곳에 묶여있는 나귀’라고 후에 설명하는 방식을 택한다는 것이다. 사실 영어를 읽거나 들으면서 즉각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는 앞에서 누차 강조한 것처럼 표현의 순서가 우리말과 다르다는데 있다.

예를 하나 더 들어 보자. 우리는 ‘하늘의 별’이라고 표현하는데 반해 영어에서는 ‘the stars in the sky’라고 수식어가 뒤에 나온다. 말하자면 ‘별’하고 먼저 말한 후에 “어떤 별?”이라는 궁금증을 나중에 풀어주는 방식이다. 학교에서는 이런 원칙을 후치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설명한다. 뒤에서 꾸며준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함의 원칙에 의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 구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이 원칙은 주어와 동사로 다짜고짜 결론부터 말한 후에 뒤에서 부연 설명하는 영어의 제 1 제 2원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가 길어지면 일단 핵심어인 명사를 말하고 뒤에서 부연 설명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형용사가 길어진다는 말은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는 말이 됨으로 명사 뒤에 오는 형용사들은 다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후치수식의 종류

  1. 전치사 + 명사
  2. to 부정사
  3. ing/pp 분사
  4. 형용사절(관계대명사)
  5. 그 밖에 긴 형용사 구(형용사+α)

잠시 후 살펴보겠지만 단어 두 개 이상 모여서 명사를 수식하는 그룹을 형용사구라고 부르고, 이 그룹이 주어와 동사를 포함하고 있어 하나의 문장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절이라고 부른다. 여튼 이렇게 길어진 형용사들은 명사 뒤에 위치한다.

  1. 전치사로 이루어진 형용사구

우선 “나는 무엇인가 다른 것을 보았다(something else)”고 말한다. 그리고 뒤에서 ‘태양 아래 있는(under the sun)’라는 표현을 통해 어떤? something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2. 부정사로 이루어진 형용사구

부정사의 형용사 용법을 사용하면 이유나 목적, 또는 수단을 의미하는 형용사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food to eat’은 ‘먹을 음식’ ‘water to drink’는 ‘마실 물’이라는 간결한 표현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3. 분사를 이용한 형용사구

우리가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영문법에 수동태라는 것이 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주어가 능동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주어가 수동적으로 당하는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용법이다. 다음의 성경구절을 보자.

Running water = water which is running  흐르고 있는 물이라고 직역된다.

a hired man = a man who is hired. (채용된 사람 – 일꾼, 우리말 성경에서는 품꾼, 요즘 말로 아르바이트)

the injured man = the man who is injured. (부상을 입은 그 남자)

 

뒤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규칙이 있는 곳에 늘 예외가 있듯이 어떤 형용사들은 아예 명사 앞에 오지 못하고 항상 뒤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a”로 시작하는 형용사들로 afraid, awake, ashamed, aware, asleep, alive 같은 것들이다. 위에 제시된 성경구절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이런 형용사는 명사 앞에서 명사를 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be 동사 다음에 와서 주어를 설명하는 보어로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반대로 명사 뒤로는 가지 못하고 mere, inner, drunken, wooden, golden, upper, outer, only, elder, former 와 같은 형용사는 명사 앞에만 나타난다.  

어떤 명사들은 형용사가 앞에 오는 것을 아예 허용하지 않는다.  “~thing, ~body, ~one, ~where” 모습의 명사들인데, 이런 명사가 오면 형용사는 늘 그 뒤로 가야만 한다. something, anything, nothing  somebody, nobody, anybody, someone, anyone, everyone anywhere, nowhere, some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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