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1장 (마지막 장): “그래서 언제? (When?)” – 시간의 베일을 벗기다
“넌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나타난 잘못된 인간이야. (You’re the wrong guy in the wrong place at the wrong time.)” – 영화 <다이하드 2 Die Hard 2>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존 맥클레인은 늘 ‘잘못된 시간(at the wrong time)’에 ‘잘못된 장소(in the wrong…
-
제10장: “왜? 그리고 어떻게? (Why? & How?)” – 이유, 목적, 그리고 방법과 상태를 밝히다
“나는 이것이 어떻게 시작될지를 말하기 위해 여기에 왔어! (I came here to tell you how it’s going to begin.)” – 영화 <매트릭스 Matrix> 네오의 이 대사는 그가 ‘여기에 온(I came here)’ **이유/목적(Why? – to tell you…)**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가 말하려는 내용은…
-
제9장: 마침내 도착! [Where?] – 장소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사와 전치사구
“아무도 베이비를 구석에 처박아두진 않아! (Nobody puts ‘Baby’ in a corner.)” – 영화 <더티 댄싱 Dirty Dancing> 이 명대사에서 ‘put(놓다)’이라는 타동사 뒤에는 목적어 ‘Baby’가 왔습니다. 자, “누구를(Baby를) 놓았다고?”라는 (Who/What)의 궁금증이 해결되었으니, 그 다음으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디에? (Where?)” 일 겁니다. 이 문장은…
-
제8장: (Who/What) 순서 바꾸기 – 전치사의 마법과 동사의 고집
“엽서 한 장 보내줘, 나에게. (Send a post card to me.)” 지난 장에서 우리는 “Send me a post card.”처럼 동사 뒤에 [사람(Who) + 사물(What)] 순서로 명사를 놓아 “~에게 ~을 보내다”라는 의미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주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이죠. 하지만 때로는 강조하고 싶은…
-
제7장: (Who/What) 고급 활용 – 목적어에게 행동을 시키거나 원하기
“사람들에게 말해! 책 읽으라고. (Tell people to read books.)” 이 문장은 우리 ‘육하원칙 어순 패턴’이 얼마나 강력하고 유연한지 잘 보여줍니다. “Tell (말해라)” 라는 동사 뒤에, “누구에게? (people)” 그리고 “무엇을? (to read books)” 이라는 정보가 순서대로 오면서 “사람들에게 책 읽으라고 말해라”는 복잡한…
-
제6장: (Who/What)의 듀엣! – 두 개의 목적어, 그리고 목적어를 설명하는 말
“호의를 베풀어줘! (Do somebody a favor!)” 이 짧은 문장, 영어에 익숙하다면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어라”는 뜻으로 이해되죠. 하지만 곰곰이 뜯어보면, ‘do(하다)’라는 동사 뒤에 ‘somebody(어떤 사람)’와 ‘a favor(호의)’라는 두 개의 명사가 그저 나란히 놓여있을 뿐입니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너 해라 어떤 사람 하나…
-
제5장: 동사도 명사가 된다? (Who/What) 자리에 오는 준동사들
“나는 TV 보는 것을 좋아해요. (I like to watch TV.)”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 문장. “I like (나는 좋아해)” 라는 타동사 뒤에 “무엇을? (What?)” 에 해당하는 정보가 와야겠죠? 그런데 이번엔 ‘사과(apple)’ 같은 단순한 명사가 아니라 ‘TV 보는 것(to watch TV)’이라는 ‘행동’이 그…
-
제4장: (Who/What) 정복! 타동사와 목적어, 그리고 자동사의 변신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나를 완성시켜줘. (I love you. You complete me.)” – 영화 <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 이 애틋한 고백, 기억하시나요? “I love (나는 사랑해)” 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누구를? (Whom?)” 하고 궁금해합니다. “You complete (너는 완성시켜)” 라고 하면,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