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will keep you there permanently.

육하원칙에 따라 궁금증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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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ill keep you there permanently”를 직역하면 “세상이 너를 그 곳에 영원히 두려고 할 것이다.”라는 말이다. 이 표현은 아래의 <어순식> 중에서 S + V + who + where + how에 해당하는 단어를 골라 그 자리에 나열한 문장이다.

S+V + (who+what) + [where+why+how+when]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who와 what에 대한 표현은 단순히 명사를 나열하면 되지만, 두 번째 괄호[ ]에 위치한 where, why, how, when에 대응한 단어를 위치시키려면 반드시 부사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 이 지역은 부사 전용지역이기 때문이다.

부사는 영어의 이름 adverb에서 알 수 있듯이, ‘add’와 ‘verb’의 합성어로 동사를 도와주는 글의 부품이다. 위의 예문에서는 there, permanently가 부사다. 보통 부사는 위 어순식이 정해준 자리에서 동사를 보조하지만, 형용사 앞에 와서 형용사를 수식하거나,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와 같이 문장 전체를 수식하기도 한다.

too는 형용사 bright 꾸며주고 있으며, Pretty는 또 다른 부사 fast를 수식하고 있다. 부사의 위치는 매우 자유스럽다. 우리말도 마찬가지다. 다음의 예를 보자.

She walks beautifully.

She beautifully walks.

Beautifully she walks.


문법적으로는 우리말이나 영어 다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She walks beautifully.”와 같이 부사는 동사 다음에 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뿐이다.

여기서 부사의 쓰임새를 유형별로 정리해 보자.   

단순 부사동사 뒤에 위치   동사의 관심사를 보충Where?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here, there, near, far, in, out, down, up, over, high, ….
How does? 양태 부사-모양과 태도well, slowly, politely, safely 형용사에서 만들어진 모든 부사가 여기에 포함
When? 때를 나타내는 부사now, then, yesterday, today, tomorrow, early, late, before, ago,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very, only, little, much, almost, enough, ….
동사 앞에 위치   동사의 의미를 정밀하게빈도를 나타내는 부사always, sometimes, often, rarely, frequently, ….
긍정과 부정관련 부사yes, no, not, maybe, perhaps, probably, ….
의문부사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when, where, why, how



부사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1) ly를 붙여 형용사를 부사로.

첫 번째 방법으로 형용사를 이용해 스스로 부사를 만들어 쓸 수 있다. 예들 들어 Quick이라는 ‘빠른’이라는 형용사에 ‘ly’를 붙이면 ‘빠르게’라는 부사가 된다.

이처럼 형용사에 부사형 어미 [ly]를 붙이면, 우리말의 부사에 해당되는 [이, 히, 기, 게]가 된다. 예를 들어 ‘친절한’이란 뜻의 형용사 kind에 ~ly를 붙여 kindly라 하면 ‘친절하게’라는 뜻의 부사가 된다. 이렇게 형용사를 부사로 전환할 때 철자나 발음상 문제가 있는 경우 예외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형용사 simple은 ~le로 끝나는 단어인데, ~le 바로 앞의 철자가 p로 자음이다. 이렇듯 ~le로 끝나는 형용사 가운데 바로 앞 철자가 자음인 형용사에 ~ly를 붙이면 simplely가 되어 발음이 어려워 진다. 그래서 noble(고상한), possible(가능한), humble(겸손한), simple(솔직한)처럼 이미 l이 있는 경우 그냥 e빼고 대신 y만 붙이면 된다.

또 다른 예로 historic(역사의)과 systematic(조직적인) 같이 ~ic로 끝나는 형용사에도 ~ly를 붙이면 발음이 쉽지 않다. 그래서 ~ly가 아니라 ~ally를 붙여 부사를 만든다. 불규칙이 그냥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예외로 만들어 진다는 이야기다.

2) 명사를 전치사의 도움으로 부사를

스스로 부사를 만들어 쓰는 두번째 방법은 역시 전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with’는 ‘~와 함께’라는 의미를 가진 전치사지만 명사 앞에 와서 ‘~가지고’ 또는 ‘~으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부사를 만든다.

‘‘em’은 them의 약자이면서 발음하는 대로 적은 글자다. 실제로 많은 미국인이 ‘them’에서 th발음을 생략하고 ‘em’으로 발음한다.

전치사 with는 특히 추상명사와 함께 with difficulty(힘겹게), with care (주의 깊게, 조심스럽게), with ease (쉽게)와 같은 유용한 관용구를 만든다.

With death를 직역하면 ‘죽음과 함께’이지만 의역하면 ‘목숨을 걸고’라고 할 수 있다.


By 도우미 전치사: by는 수동문에 등장해서, 행위자를 지정할 때 우리말의 “~ 의해서” 라고 해석하고 장소를 표현할 때는 “~ 곁에” 라는 의미로써 사용된다. 시간상으로는 “~ 까지는”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도구나 수단의 의미로 “~ 로” 라는 말로 번역된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면 ‘~의해서(도움을 받아)’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oem by Walt Whitman’은 월트 휘트먼이 시의 저자라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휘트먼에 ‘의해서’ 만들어진 시라고 직역할 수 있다. 다음의 키팅 선생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키팅 선생의 제자인 닐이 아버지가 연극을 못하게 하자 키팅선생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러자 키팅 선생은 네가 연극을 하겠다는 것이 변덕스러운 일(a whim for you)이 아니라면 너의 확신과 열정에 의해서(by your conviction and your passion) 증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of,  from,  In 원료. 재료의 전치사: 이 세 전치사는 모두 <~으로> 라는 재료의 의미를 표현해야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전치사다. 여기서 조금씩 그들의 차이를 살펴보자. Of는 “<~으로>만들다”는 표현에 사용되지만 그 재료가 다른 물질로 변하지 않는 경우에 쓰이고 있다. Of를 ‘소속의 전치사’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보자. 소속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다.


반면 from은 ‘~으로부터’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전치사다.이 from이 재료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으로> 만들다”는 표현에 적합하다. 그래서 from을 ‘원천기술의 전치사’라고 부르기로 하자. ~으로(from) 만들거나 시작되었지만 그 결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전치사다.

또한 in이라는 전치사는 write, speak, paint, carve 등 창조적인 작업에 사용되는 재료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1] Jesus H. Christ에서 H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다. 가장 일리 있는 주장은 Holy의 H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수를 보통 사람으로 격하시켜 약간 비아냥 되는 느낌이 있는 표현이다.

[2] Gipper 25살에 죽은 미국의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의 애칭. 따라서 ‘for the Gipper’하면 ‘Gipper를 기리기 위해’라는 말이 된다. 후에 영화 <너트 록킨, 올 아메리칸(KNUTE ROCKNE ALL MERICAN: 1940)>에 출연했던 미국의 대통령 Ronald Regan의 애칭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3] indenture 고용계약서, (타동사) 고용을 계약서로 정하다. 기한부 도제로 받아들이다.

[4] hillbilly 촌뜨기

[5] valley girl 캘리포니아의 San Fernando Valley에서 볼 수 있는, 쇼핑 같은 것에만 관심이 있는 부잣집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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