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Hezekiah king of Judah sent this message to the king of Assyria at Lachish: “I have done wrong. Withdraw from me, and I will pay whatever you demand of me.”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 이다 – 열왕기하 18:14
육하원칙으로 궁금증을 해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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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wise)와 통찰력(discerning heart)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고, 지혜의 왕이라 불리던 솔로몬도 나이를 먹으면서 어리석어 진다. 솔로몬의 후궁이 700명이며 첩이 300명이었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다른 신을 섬기는 나라에서 시집온 여자들도 있었다. 그 때문인지 솔로몬 왕의 말기에는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신전을 건설하기도 하였다.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은 다윗과 솔로몬 두 왕의 치세가 끝나자 결국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왕국으로 분열하고 만다.
다윗과 솔로몬은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12 아들 중 넷째인 유다의 자손이다. 이 다윗의 유다 파와 베냐민 파가 합쳐 유다 왕국을 만든다. 그리고 나머지 10 개 지파가 모여 북 이스라엘 왕국으로 분리되고 솔로몬의 장수 중 하나인 여로보암이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이 때가 기원전 930년 경이다. 세계사의 기록으로는 약 922년 경으로 성경의 기록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원전 약 722년경 아시리아제국이 북 이스라엘을 함락한다. 성경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 이유를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 이더라.
This happened because they had not obeyed the LORD their God, but had violated his covenant–all that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commanded. They neither listened to the commands nor carried them out. -열왕기하 18:12)”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망한 북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가 사마리아다. 아시리아 침략으로 멸망한 뒤에 사회지도층은 아시리아에 포로로 끌려가고 아시리아에서 많은 이주민이 밀려들어와 사마리아에 거주하게 된다. 이때 이주한 이민족과 이스라엘인의 혼혈로 나타난 종족을 사마리아인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 남쪽의 유대인은 이들을
배타시하고 멸시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Who is my neighbor)?”라는 율법교사의 질문에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닌 선한 사마리아인(the Good Samaritan)이라고 비유로 대답하신다. 강도피해를 입고 쓰러져 있는 사람처럼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구해주는 착한 사람(The one who had mercy on him)이 진정한 이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예수님은 “너도 이와 같이 하라 Go and do likewise.-누가복음 10:37″고 명하신다.
위에 제시된 성경구절은 당시 남쪽의 유다 왕국의 왕 히스기야가 아시리아의 왕과 화해를 시도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성경에 의하면 유다의 히스기야는 유다 왕국의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 주었다. 남쪽의 유다 왕국은 그렇게 약 140년을 더 살아 남는다.

‘He sent’라는 영어 표현을 듣는다면 보통 “누구에게 무엇을 보냈나?”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물론 상황이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궁금증을 풀어가는 이런 순서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사람이 먼저이고 보내는 대상인 사물에 대한 관심이 나중이라는 말이다. 이런 방식으로 영어 문장을 만들어 가는 것을 조금은 성급한 일반화이기는 하지만 단일패턴 영어문장 형식(구조)이라고 부르며 줄여서 어순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S+V + (who+what) + [where+why+how+when]
특히 send와 같은 동사들은 아무런 노력없이 그냥 명사 두개를 나열함으로써 ~에게 ~을 보냈다는 표현을 쉽게 만들 수 있다.
“I am sending you prophets and wise men and teachers.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이렇게 두 개의 목적어를 가지는 동사를 수여동사(ditransitive verb)라고 한다. 수여(授與)란 준다는 말이며 그래서 Give 형 동사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말로 ‘주다’라는 의미를 추가해서 해석할 수 있는 동사들이기 때문이다.
give (주다) show (보여주다) send (보내주다) take (가져다주다) offer (제공해 주다) lend (빌려주다) make (만들어 주다)buy (사주다)
수여동사가 나오면 보통은 누구에게 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우선 풀어주고 그 다음에 그 대상인 사물에 대한 표현을 한다. 이 순서대로 문장이 만들어 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말이다. 하지만 간혹 사물을 강조하기 위해 what에 대한 단어를 앞에 내놓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어순식처럼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위 수여동사 send가 사용된 위 성경구절을 보자.
Hezekiah king of Judah sent this message to the king of Assyria at Lachish
위 예문처럼 the message라는 단어가 the king 앞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이럴 경우 the king이라는 명사 그대로 목적어로 사용할 수 없다. 우리가 정의한 <어순식>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the king앞에 전치사 to를 붙여 명사전용지역에서 부자전용지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 사실 영어 단어의 역할은 우리 말처럼 격조사에 의해 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위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He sent the message the king.” 하면 “그는 메시지에게 왕을 보냈다.”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을 강조하기 위해 무엇(What)이 누구(Who)앞에 오는 표현을 만들려면, 뒤에 오는 누구(Who) 앞에 ‘~에게’라는 토씨를 붙여 주어야 한다. 영어에서 그 토씨가 바로 전치사이다. 사실 수여동사는 물론 한 개의 목적어를 가지는 타동사들도 이렇게 전치사를 이용하면 <~을 ~에게> 준다는 표현을 만들 수 있다.
주로 말하다(say)의미를 가지는 explain, announce, suggest, propose, prove, describe, confess, introduce, hope, demand, say, insist, speak, talk 등의 동사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I still had no peace of mind, because I did not find my brother Titus there. So I said good-by to them and went on to Macedonia.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저희를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 고린도후서 2:13)
When his brothers saw that their father loved him more than any of them, they hated him and could not speak a kind word to him.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 창세기 37:4)
These are the only Jews among my fellow workers for the kingdom of God, and they have proved a comfort to me. 저희는 할례당이라 이들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 골로새서 4:11)
<~에게>라는 표현을 위해 보통 ‘to’를 사용하지만, 어떤 동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전치사를 따로 가지고 있다. 이들을 유형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Buy형: for를 사용하는 동사- 상대방을 위해 ~한다는 의미의 동사 들로 buy, make, get, order 와 같은 동사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Go back and buy us a little more food → Go back and buy a little more food for us.
Demand형: of를 사용하는 동사 – 주로 요구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로 ask beg demand desire inquire require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위의 예문에 나오는 “I will pay whatever you demand of me.”에서 “whatever you demand of me”를 따로 떼어서 생각해 보자. 이 표현은 ‘당신이 나로부터 원하는 어떤 것이든’이라는 말이다. 즉 “You demand something of me”이라는 말에서 ‘무엇이든’을 강조하기 위해 whatever가 앞에 나오게 된 표현이다.
Impose형: on을 쓰는 동사 – 부과한다는 부정적 의미가 강한 동사들로 bestow confer impose inflict play 등의 주요 동사가 있다.
You are also to know that you have no authority to impose taxes, tribute or duty on any of the priests, Levites , singers, gatekeepers, temple servants or other workers at this house of God.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 에스라 7:24)
I will not impose any other burden on you.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 요한계시록 2:24)
반면 ‘~을 ~에게’ 라는 표현을 할 수 없는 동사들도 있다. envy, forgive, pardon, spare, grudge, save와 같은 동사가 두 개의 목적어를 사용하는 경우, 사람을(who)를 강조하는 동사라고 생각해 보자.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고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것이 아니고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것이니 죄나 성공이 사람 앞에 올 수 없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He will forgive our sins to us.는 틀린 표현이다.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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