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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하원칙에 따라 궁금증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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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동사는 목적어를 가진다. 이 동사가 있으면 <어순식>의 누구(who?)와 무엇(What?)에 대한 관심사를 목적어로 취해, ‘~을 ~한다’는 표현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사과를 좋아한다. “I like apple.” 간단하다. 그런데 “보는 것을 좋아 한다”는 표현처럼 어떤 움직임을 목적어로 표현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마디로 동사를 명사로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말에서 ‘만들다’ 라는 말은 동사다. 이를 ‘만드는 것’ 또는 ‘만듦’과 같은 형태로 바꾸어 명사로 사용할 수 있다. 영어도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준 동사(Verbal)라고 하는 데 ‘동사적이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즉, 동사는 아니지만 동사적이라는 것이다.

영어 문장에서 동사는 단 하나라는 측면에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앞에 본동사가 있기 때문에 목적어로 사용되는 동사들은 좀 겸손 해져야 하며, 그 겸손해 지는 방법이 준동사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동명사와 부정사

동사를 명사로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동사에 “ing”를 붙이는 것이며 그런 변장술을 동명사라고 부른다. 또 다른 방법으로 동사 앞에 to를 붙인 형태인 ‘to 부정사’가 있다. 우리가 [본다]를 [보는 것] 또는 [봄]이라는 형태로 명사를 만들어 쓰는 것과 같이 부정사는 [보는 것], 동명사는 [봄]에 가깝다. 이런 방법으로 동사가 명사로 바뀌면 명사가 하는 모든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부정사를 이용하면 동사를 명사뿐 아니라 형용사와 부사로도 변장 시킬 수도 있다.

동명사와 to 부정사 모두 <어순식>의 궁금증이 <무엇(what?>의 표현에 사용되지만 약간의 어감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동명사는 일반적인 ‘~함’을 가리키지만, 부정사는 일시적이며 구체적으로 ‘~ 하는 것’을 가리킨다는 차이가 있다. 만약 “I hate telling a lie”하면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는 말이 되지만, “I hate to tell a lie”하면 “나는 지금 거짓말 하기 싫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begin, start, continue와 같은 동사들은 부정사와 동명사를 모두 목적어로 취할 수 있다.

종류의미상 주어부정용법해석역할
부정사for/of himnotto make만드는 것명사 형용사 부사
동명사   Hisnotmaking만듦명사 

반면에 동사마다 자신이 좋아 하는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다. 다음의 타동사들은 ‘~하는 것을’이라는 to 부정사를 주로 목적어로 가진다. Plan으로 대표되는 이런 동사들이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사용하면 ‘~할 것’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포함하게 된다.

예를 들어 Refus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거절 하는 것이며, Decid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동사가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가지면 ‘to do’는 ‘하는 것’이 아니라 ‘할 것’이라는 미래적 느낌이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이 유형에는 [원함, 거절, 결심, 약속, 계획, 노력, 가능, 경향, 동의, 찬성]에 대한 뜻이 있는 동사가 포함된다.

ask(요구하다), agree(동의하다), choose(선택하다), decide(결심하다), demand(수요하다), deserve(~할 가치가 있다), determine(결심하다), expect(기대하다), mean(의미하다), offer(제공하다), plan(계획하다), prepare(준비하다), pretend(~인 체하다), promise(약속하다), refuse(거절하다), request(신청하다), swear(맹세하다), tend(~하는 경향이 있다), wish = hope = long(원하다)

위와는 반대로 어떤 동사들은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가진다. 일반적으로 과거 지향적인 것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 하던 것을’ 또는 ~’하고 있던 것을’ [완료, 종결, 회피, 연기, 좋음, 싫음, 시인, 부인, 후회, 용서, 숙고, 회상, 제공]하난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래 왔던 일에 대한 내용들을 표현할 때 필요한 동사들이다. 예들 들면 Finish는 ‘~ 하던 것’을 끝내는 것이다.

acknowledge(승인하다), admit(허락하다), allow(허락하다, 시인하다), anticipate(예상하다), appreciate(인정하다, 감사하다), consider(고려하다), deny(부정하다), enjoy(즐기다), finish(끝내다), give up(포기하다), help(피하다, 억제하다), forgive(용서하다), imagine(상상하다), keep(지키다), mind(염려하다), stop(멈추다)


의미상의 주어 만들기

부정사와 동명사는 원래 동사다. 따라서 그 동사의 주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주어를 의미상의 주어라고 한다. 동명사도 명사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소유격으로 그 주어를 표현해 줄 수 있다.


부정사 역시 ‘~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명사임으로 그에 해당하는 주어가 따로 있을 수 있지만, 동명사처럼 소유격을 사용할 수 없다. 보통은 다음의 표현처럼 의미상 주어 앞에 전치사 for를 넣어 ‘~이 ~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한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 성질 등을 나타내는 형용사 kind, nice, foolish, wise, clever, cruel, stupid, good, bad, rude, generous, honest, considerate, careless와 같은 단어 다음에는 전치사 of가 주어를 이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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